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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Review ‘올해 가장 존경 받는 50대 기업’ 선정
ViroMed
2018/10/30

바이로메드 CEO 김선영 교수 인터뷰
“불치병 환자를 치료할 혁신적인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
“단일 제품과 단일 기술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리스크를 완화하고 성공을 극대화하는 것 또한 똑같이 중요”

 

새로운 약이 개발되면 환자들은 부작용 감소, 입원 감소, 삶의 질 개선, 생산성 향상, 그리고 중요하게는 수명 연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다.
하지만 최근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는 질병에 대한 분자 차원의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바이오신약 개발 및 제조에 종사하는 한국 회사이다.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암, 면역질환 등의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구성된 다양하면서도 기술적 혹은 개념적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DNA와 단백질 기반 의약품을 활용한 7개의 임상시험을 미국, 한국, 중국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균형적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천연물 소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996년에 설립되었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Silicon Review에서 독점적으로 실시한 김선영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발췌문은 아래와 같다.

 

바이로메드의 시작
저는 1993년부터 유전자치료 연구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레트로바이러스 벡터가 거의 유일한 유전자전달체였습니다. 당시 가장 큰 문제는 이 전달체가 복제 가능한 레트로바이러스 (replication competent retrovirus, RCR)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RCR 출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벡터를 개발해냈고, 이를 통해 회사를 설립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3년 후 우리는 리포솜이나 전기자극 장치(electroporator)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직접 주사할 수 있는, 또 다른 유전자치료 프로그램인 플라스미드 DNA를 개발했습니다. 모든 유전자치료 벡터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유전자발현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두 가지 벡터의 개념적 틀은 매우 비슷했기에, 우리는 이 두 개의 유전자치료 프로그램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에 정면으로 부딪치다
초기에 우리에게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자금 조달이었습니다. 창업 당시에 한국에서는 벤처기업과 유전자치료 기술에 대한 이해가 거의 전무했습니다. 잠재적 투자자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웠고, 한국의 주요 제약회사 중에 우리 연구에 기꺼이 투자하려는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한 영국 회사에 우리 기술을 이전하면서 7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금융 위기가 시작된 해여서 국가적으로는 안 좋은 시기였지만, 바이로메드로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환율이 두 배 가까이 뛰고, 은행 금리가 거의 30%에 달하면서 우리가 확보한 70만 달러가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가치가 되었습니다. 2년 후, 우리는 한국 VC들로부터 1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았고, 2000년에는 일본 회사인 다카라 바이오(TaKaRa Bio)로부터 6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습니다. 다카라는 이후 300만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총 1,500만 달러 남짓으로 우리는 유전자치료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레트로바이러스를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GMP 시설에서 레트로바이러스를 생산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보다 느리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프로젝트였던 플라스미드 DNA는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회사는 2005년 말 코스닥에 상장됐고, 상장 시 조달 받은 투자금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했습니다. 적기에 적절한 파트너를 만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평판을 유지하려면
CEO로서 저는 직원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항상 강조합니다.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장 출시 승인을 받는다면, 우리는 세계 최초로 통증 관련 유전자치료제를 상용화하게 된다, 역사상 최초의 상용화된 DNA 의약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1982년 제넨텍이 박테리아로부터 인간 인슐린을 생산하여 미국에서 출시했을 때처럼, 우리의 연구는 역사적으로 막대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여러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에게도 많은 자극과 영감을 줍니다.


바이로메드의 자산
첫째, 우리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경험과 역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유전자치료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1980년대 후반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바이로메드는 1996년에 설립된 후 지난 22년 동안 유전자치료 개발에 전념해 왔습니다. 그 이후 많은 도전과 모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기억”과 교훈은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분야의 우여곡절을 경험하면서 신제품 개발, 데이터 분석, 대상 적응증 발굴,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노하우들을 축적했습니다. 
둘째, 우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목표가 정해지면 매우 효율적이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한국인의 정신 중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결단력과 근면성은 한국인의 DNA이기도 합니다. 일단 목표가 설정되면,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아주 열심히 일합니다. 
셋째, 작은 회사로서 우리는 굉장히 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회사에서 6~12개월 또는 그 이상의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사안들도 우리는 보통 한 달 안에 결정됩니다. 신속한 결정은 그 동안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비용 효율적으로 일합니다. 특히 임상시험에서 그렇습니다. 당사는 다소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도 비용 효율성과 고품질의 성과 사이에 완벽한 균형을 이뤄내 왔습니다. 임상시험을 수행할 때 우리가 다른 회사들보다 3-5배 더 비용효율적이라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우리는 플라스미드 DNA의 독점 플랫폼 기술이 있습니다.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은 그 속성상 많은 종류의 다른 의약품도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는 우리의 플랫폼 기술의 장점입니다.


한계를 넘어 미래로 
우리는 앞으로 2020년이 가기 전에 미국 FDA에 시판허가(BLA) 서류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증을 위한 첫 번째 유전자치료제이자, 재생 가능성을 가진 첫 번째 통증약이 될 것이고, 최초로 상용화되는 플라스미드 DNA 의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약 개발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길 것입니다. 또한 BLA 제출 후 1년 이내에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여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최고의 수익을 내는 유전자치료 기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Silicon Review는 실리콘 밸리에서 발행되는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지로 스타트업 기업부터 비즈니스 리더들과 기술전문가들에게 최신 기술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전문가, 기술 전문가, 연구원, 컨설턴트 및 업계 분석가 등의 관점에서 이슈를 분석, 기업을 평가하여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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